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생활관리입니다. 어떻게 생활을 관리하느냐에 따라 치료 이후 증상이 지속적으로 더 개선될 수 있느냐, 아니면 다시 나빠지느냐가 결정됩니다. 아래 설명된 협착증 생활수칙은 보통 고령의, 아주 증상이 극심한 중증 말기 협착증 환자를 위한 내용이지만, 아직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은 경증 협착증 환자에게도 필요한 내용입니다.
협착증 환자는 밤에 잠을 자면 퇴행된 근육과 인대가 뻣뻣하게 굳게 됩니다. 보통 환자들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로에 찌꺼기가 남아있는 듯 허리가 묵직하게 느껴진다고 얘기하는데, 이것이 조조강직감입니다. 이 상태에서 바로 일어나면 척추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아침에 잠이 깨면, 잠자리에서 밤새 굳어있던 근육과 인대를 어느 정도 풀어준 후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추천하는 운동은 모커리에서 만든 척추관협착증에 좋은 발목, 무릎, 고관절, 골반 4가지 운동입니다. 이 4가지 운동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어주신 뒤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척추협착증 증상이 있을 때는 바닥이나 침대에 누워있다 일어날 때도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반동을 이용해서 허리의 힘으로 벌떡 일어나면, 퇴행된 허리 근육, 인대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상 후 일어날 땐 몸을 옆으로 돌려서 팔로 바닥을 짚고,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협착증 환자는 보통 새우잠 자세로 잠을 자게 되는데, 이로 인해 허리가 굽어진 상태로 근육과 인대가 굳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기상 후 힘을 줘서 굽은 허리를 억지로 펴면 퇴행된 근육, 인대에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면 집안을 자연스럽게 걸어 다니면서 허리가 자연스럽게 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협착증 증상이 있다면 간단한 집안일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도 평소보다 30% 이상의 활동량이나 강도를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갑자기 장시간 차를 타는 것, 갑작스럽게 멀리 여행을 가는 것, 김장 등 갑작스럽게 힘든 집안일을 하는 것, 무거운 것을 드는 것 등 평소보다 무리한 활동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더라도 매일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야지, 어느 날 갑자기 좋은 운동을 찾았다고 한 번에 많이 하면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척추협착증 환자는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쩔 수 없이 활동량을 늘려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무리한 활동을 하고 나면 십중팔구 증상이 악화되는데, 이때는 충분히 쉬어주어야 합니다. 활동량을 극히 줄이고, 많이 눕고, 최소 2~3일 이상 휴식을 취해서 그 증상들을 무리한 활동을 하기 이전의 상태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만약 충분히 쉬어줬음에도 불구하고 척추협착증 증상이 그 이전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때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협착증 환자는 굉장히 심하게 퇴행된 근육과 인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계단이나 경사면 등 오르막, 내리막을 걷는 것도 큰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고, 만약 집안 내 생활환경이 계단이나 오르막, 내리막 등이 있다면 환경 변화를 고려해야 합니다.
협착증 환자는 방바닥에 앉게 되면 몸이 앞으로 더 구부러지게 됩니다. 또 방바닥에 앉는 것은 고관절에도 좋지 않으며, 퇴행된 다리 근육이 더 약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방바닥에 앉아서 하는 일상생활이나 바둑, 장기, 자수 등의 취미활동은 무조건 피해야 하며 텃밭 등에 쭈그리고 앉아 일을 하는 것처럼 쪼그려 앉아서 하는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협착증 증상이 있을 땐 방바닥보다는 의자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는 최대한 안쪽으로 깊숙이 붙어서 앉되 등은 억지로 등받이에 밀착시키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젊은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 등까지 등받이에 밀착시키는 것이 좋지만, 협착증 환자들은 등받이에 등이 잘 닿지 않기 때문에 등은 편하게 두고, 엉덩이만 최대한 뒤쪽에 붙여 앉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평소 푹신한 매트리스 침대를 쓰다가 갑자기 돌침대로 바꾼다든지, 혹은 새로운 운동 기구를 사용한다든지 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아주 사소한 것일지라도 생활환경을 크게, 갑자기 바꾸는 것은 협착증 환자에게 좋지 않습니다. 환경을 바꿀 땐 서서히 변화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척추협착증 증상은 걸을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질환의 가장 큰 문제가 보행장애인데, 간혹 걷는 거리를 늘리기 위해 아픈 것을 참고 계속 걷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증상이 점점 악화됩니다. 협착증 걷기운동의 핵심은 '욕심부리지 않는 것' 입니다. 통증을 참고 걷는 것이 아니라, 아프지 않는 한도 내에서 걷고 쉬고 걷고 쉬고를 반복해야 합니다. 비록 처음에는 통증 때문에 몇 걸음 밖에 걷지 못하더라도, 무리하지 않고 하루하루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핫팩 등을 이용해 허리에 찜질을 해주거나 온욕을 해주면,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온찜질은 하루 3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단 너무 뜨거운 온도로 장시간 찜질을 하는 것, 특히 고온으로 밤새 찜질하는 것은 허리에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모커리 척추관협착증 ABCDE 한·양방 협진 재활치료법은 수술 없이 협착증을 치료하는 모커리 고유의 비수술 치료방법입니다. 한쪽 다리의 통증만 있는 초기 협착증부터 다리에 힘이 빠지고 몇 걸음 걷지 못하는 말기 협착증까지 ABCDE 척추관협착증 비수술 치료법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모커리는 수준 높은 임상연구를 통하여 말기 협착증 환자가 ABCDE 재활치료로 통증 없이 걷는 거리가 11배 증가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객관적으로 증명하여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질환은 지속적으로 다리 근력이 떨어지면서, 다리와 엉덩이 근육도 위축되는 성격이 아주 강한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근력과 근육을 유지해줘야 합니다. 이 근력과 근육을 유지하지 않으면 종국에는 걸을 수 있는 근력 자체가 극도로 떨어져서 못 걷게 돼버립니다. 그래서 실제로 협착증의 가장 심한 단계까지 가신 분들을 보면 아픈 것 보다는 근력이 떨어지고 근육이 위축돼서 아예 걷질 못하게 되는 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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