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신경주사 꼭 맞아야 할 이유와 많이 맞으면 안 되는 이유

척추클리닉

허리신경주사 꼭 맞아야 할 이유와 많이 맞으면 안 되는 이유

허리디스크 비수술치료는 한방치료 외에도 허리신경주사, 다른 이름으로는 스테로이드 주사, 신경차단술, 뼈 주사 등으로 부르는 신경주사 치료가 있는데요. 허리디스크에 이 허리신경주사를 꼭 맞아야 하는 이유와 많이 맞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허리신경주사는 통증을 신속하게 낮춰준다는 큰 장점이 있다.

우선 신경주사를 꼭 맞아야 하는 이유는 디스크는 일단 발병하면 대부분 엄청난 통증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디스크 탈출 통증은 대부분의 경우에 그냥 참고 버티기가 어렵고, 일반 진통제는 잘 듣지 않습니다.

그런데 디스크란 질병은 원래 바른 자세를 취하고, 바르게 걷고, 바르게 앉고, 많이 쉬면서 관리를 잘 하다 보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향이 아주 강한 질환입니다. 문제는 너무 아프기 때문에, 특히 발병 초기 3개월이 그렇기 때문에 바른 자세도 어렵고, 걷기도 어렵고, 똑바로 앉기도 어려워서 좋아지는 시간을 견디기 힘듭니다. 또 다른 문제는 찢어진 디스크가 아무는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이 긴 시간을 버티는 것도 힘듭니다.

디스크 신경주사는 이렇게 가장 아픈 시기에 통증을 효과적으로 신속하고 또 경제적인 비용으로 낮춰줘서 디스크의 자연치유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즉 디스크가 회복되는 긴 시간을 잘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허리디스크가 회복되는 기간 중 회복되는 패턴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이해하기 쉽게 그래프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위 이미지는 디스크 통증의 시간에 따른 회복 그래프로, 아무 치료도 받지 않은 디스크 자연치유 회복 그래프 중 가장 모범적이고 교과서적인 회복 그래프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처음 초기 3개월에 통증이 가장 많이 줄어듭니다. 특히 첫 1개월의 통증이 가장 극심하지만, 이때 통증이 가장 많이 떨어집니다. 이 그래프가 모범적인 그래프라고 설명 드린 이유는 통증이 떨어진 이후에 관리를 잘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이런 모범적인 회복 그래프가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위 그래프와 같이 시간이 가면서 통증이 널뛰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허리신경주사를 맞고 통증이 줄었다고 관리를 소홀히 하고 무리한 활동을 하거나 심한 운동을 했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허리디스크 회복기간 중 회복패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허리디스크 자연치유 실전편 2탄 - 회복기간 및 회복패턴 잘 알기' 영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 허리디스크 자연치유 실전편 2편 - 허리디스크 자연치유 회복기간 및 회복패턴 알기편 ▼

아무튼 디스크 파열 통증은 초기 1~3개월까지의 통증이 제일 극심한데, 허리신경주사는 이 통증을 단 한두 번, 또는 두세 번 만의 외래치료로 신속히 낮출 수 있는 비수술치료 중 거의 유일한 치료입니다. 일단 이때 통증을 신속히 낮춰줄 수 있어서 좀 더 편하게 앉고, 바르게 자세를 잡고, 편하게 걸을 수 있다면, 이후에 관리만 잘하면 성공적인 자연치유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허리신경주사의 엄청난 장점이고 꼭 맞아야 할 이유입니다.

그런데 허리신경주사가 모든 사람에게 다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이 신경주사에 대해 좋은 말씀만 드렸는데, 이 신경주사가 모든 환자에게 다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경주사의 치료 성공률을 보자면, 여러 개의 대규모 임상연구 분석 결과 40~80%의 환자가 평균 3개월에서 1년 정도 효과를 본다고 나옵니다. 이 말은 신경주사가 효과가 없는 사람도 꽤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신경주사 효과의 지속기간이 몇 주 이내로 짧은 사람도 많습니다.

허리신경주사는 반복적으로 맞게 될 경우 장기적으로 디스크 재발을 야기할 수 있다.

신경주사가 효과가 없거나 또는 효과가 단기적인 사람은 신경주사를 계속해서 다시 맞아보고 싶다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신경주사는 내가 맞고 싶다고 해서 반복해서 계속 맞을 수 있는 그런 성격의 치료가 아닙니다. 실제로 세계적인 권위가 있는 병원들이 허리신경주사를 1년에 3-4회 이상 맞지 않기를 권유합니다. 대표적으로 스테로이드를 개발하여 노벨의학상을 받은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이 그렇습니다.

허리신경주사를 많이 맞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스테로이드 주사의 부작용 때문입니다. 혈당 상승, 피부 탈색, 감염 위험 증가 등 일반적으로 많이들 알고 있는 부작용보다는 장기적으로 더 중요한 부작용을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은 지적합니다. 더 중요한 부작용은 스테로이드 주사를 많이 맞았을 때 주사 맞은 주변의 척추 뼈, 근육, 인대 등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척추가 약해지면 장기적으로 디스크의 재발 또는 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신경주사를 맞으실 때는 처음부터 잘하는 곳에서 최소한만 맞는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또 맞고 나서 관리를 잘하셔야 하고, 신경주사를 이미 3번 정도 맞으셨는데도 계속 아프다면 다른 치료들을 신중하게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디스크와 추간공협착증이 있어 신경주사를 계속 맞았는데도 아파서 거의 누워만 지내셨던 분이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고 어떻게 변화했는지 꼭 보시길 바랍니다.

▼ 디스크, 추간공협착증 영상치료후기 - 신경주사를 맞아도 아파서 누워 지낸 환자 ▼

모커리 허리디스크 ABCDE 한·양방 협진 재활치료법

모커리 허리디스크 ABCDE 한·양방 협진 재활치료법은 수술 없이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모커리 고유의 비수술 치료방법입니다. 디스크 통증은 물론 수술을 권유 받을 정도의 마비와 힘 빠짐을 동반한 디스크 파열 등의 중증 허리디스크를 수술 없이 ABCDE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법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모커리는 심하게 파열된 허리디스크 뿐 아니라 수술 후 재발한 허리디스크, 척추유합술 후 재발한 허리디스크 등의 어려운 척추 질환을 비수술로 치료하고 있으며, 이러한 ABCDE 치료법의 효과를 과학적, 객관적으로 검증하여 해외 유명학회 및 학술지 등에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